[굿모닝경제] 美 9월 또 '물가 쇼크'...근원물가 40년 만에 최고 / YTN

2022-10-13 443

■ 진행 : 정지웅 앵커, 유다원 앵커
■ 출연 :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굿모닝 와이티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경제 소식을 빠르게 알려드립니다. 오늘 굿모닝 경제는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. 어서오세요. 인플레이션의 중요 지표입니다. 지금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밤사이에 공개됐습니다. 이번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죠?

[이인철]
그렇습니다. 이 산이 정상인가 보다 하고 올라왔는데 뒤에 먹구름이 걷히면서 또 하나의 정상이 보이고 있습니다.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단순하게 지표만을 놓고 보면 지난달에 비해서 조금 둔화된 건 맞아요. 8.2%, 1년 전보다 올랐습니다. 8.1%가 예상치니까 예상치를 소폭 웃돈 게 맞는데 지금 전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건 여기서 거품을 좀 빼보자. 변동성이 너무 큰 에너지,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가 어떻게 되느냐가 가장 중요하거든요. 이건 아직도 멀었다는 겁니다. 지난달에 6.3%에서 또 6.6%까지 더 뛰었어요.

이러다 보니까 다음 달 미국은 11월 1일, 2일 FOMC 회의가 있어요. 이 회의에서 4연속 자이언트스텝은 기정사실화하고 있고요. 올해 마지막 12월 14일에 또 미국의 FOMC 회의가 있습니다. 여기서 5연속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이러다 보니까 이게 지금 11월 8일이 미국 중간선거예요. 이게 바이든 행정부의 물가지표, 중간선거 이전에 나오는 마지막 성적표예요. 굉장히 안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어요. 그러다 보니까 유권자의 표심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는 분석이 나올 수밖에 없고 특히나 이게 한 번 오르면 잘 안 내리는 것들이 많이 올랐어요.

식음료, 식료품 많이 올랐고요. 주거비용 역시 1년 전에 비하면 식료품이 11%, 그리고 주거비용이 6.6%예요. 이건 잘 안 내리거든요. 기조적으로 보니까 물가 상승세가 아직은 인플레이션 정점은 멀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대목인데 아마 이런 걸 감안하게 되면 한은 이창용 총재가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. 미국이 지금 과속페달을 밟고 있어서 우리도 빅스텝 할 수밖에 없었다.

한 연말 가면 4% 예상했던 미국의 기준금리가 지금 4.8 얘기했거든요. 이렇게 되면 실제로 미국이 5번 연속 연거푸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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